대전시 문화재돌봄사업단 (사)백제문화원(단장 김정호)은 시민과 문화재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사가 심해 낙상의 위험이 있는 중구 정생동 백자가마터(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36호) 주변에 보호 펜스를 설치했다.
정생동 백자가마터는 2~3m 가량의 경사면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산골마을 안쪽에 자리 잡아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농촌체험 활동 등으로 백자가마터가 자리 잡은 정생동 산골마을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박자가마터까지 들르는 사례도 많아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돌봄사업단이 백자가마터 주변 60m에 높이 1m짜리 보호 펜스를 설치한 것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정생동 백자가마터는 1997년 학술조사를 통해 발굴되었다. 가마 유구 1기와 작업장 시설로 보이는 석축 구조물 등이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대전광역시에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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