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지난 20일부터 단재 신채호선생생가지(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6호)의 안채, 창고와 사모정 지붕 이엉잇기를 실시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선생생가지는 이엉 노후로 인해 새끼줄이 삭고 탈락되어 지붕 누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문화재 돌봄사업단 경미수리팀은 문화재 보존과 관람환경의 개선을 위해 이엉잇기를 계획했다.

지역 거주 이엉잇기 전문가의 지도하에 교육과 함께 이엉잇기를 실시했다. 지역 활성화와 주민들과 공감하는 동시에 문화재 관람환경을 개선했으며, 전통방식의 문화재 보존 기법을 전수받아 일선현장에서의 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를 통하여 문화재 훼손을 미리 방지하고 관람 환경을 개선하며, 문화재 훼손 전 경미수리함으로써 사전 예방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